타케후에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요소가 온천인 만큼 온천에 대한 포스팅부터 하고 싶었지만, 온천 사진들을 올리고 나면 마저 포스팅할 기력이 사라질 것 같아 타케후에의 식사에 대해서부터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숙박에 포함된 석식과 조식에 더해, 추가 플랜으로 선택한 점심까지 포함해 타케후에에서의 3끼에 대해 간략히 기술하겠습니다.
[점심]
여행을 계획하는 단계에서, 첫 번째 숙소 체크아웃과 두 번째 숙소 체크인 사이의 점심식사를 어떻게 할지 고민이었습니다. 다시 구로카와로 마을로 내려가 점심을 먹는 방법도 있었지만, 처음으로 가는 비패키지 효도여행이다보니 동선을 최소화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한동안 고민 끝에 타케후에의 체크인 이전에 당일 점심 플랜을 먹는 것으로 예약결정했습니다.
공간 제약 때문에 하루 3팀 이상 안 받는다 하였지만, 타케후에 재개관과 거의 동시에 예약을 넣었다보니 무사히 신청이 되었네요.
저희가 선택한 코스는 야채 샤브샤브 野菜鍋.
인당 6,500 JPY에 다소 가격이 있는 탓인지 인터넷에서 후기를 찾기 어려워 망설였으나, 마을로 내려가긴 번거롭고 고기 샤브샤브를 택하자니 저녁 가이세키를 위해 힘을 아껴둬야 할 것 같아 4인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육수가 끓기를 기다리며 먹는 간단한 사시미.
기름진 방어와 찰지게 숙성된 광어 사시미, 우니, 고소한 생와사비와 색감 고운 식용 채소가 담긴 접시였습니다.
전날 후지모토에서 분홍색 꽃 튀김을 먹고 온 후라 꽃도 왠지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팽이버섯과 자그마한 황금송이를 버무린 사이드 디쉬.
그리고 드디어 나온 야채 전골 재료!!
표고버섯을 예쁘다 생각한 적이 없는데, 스웨이드처럼 보들보들한 겉면에다가 뽀각! 하고 조각조각나는 신선함에 순식간에 반했습니다. 육수가 끓으면 넣어 먹어야 하는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생 버섯을 조각조각내어 먹어버렸네요.
곤약, 죽순, 아스파라거스, 파, 무, 표고버섯, 팽이버섯, 씀바귀, 숙주, 느타리 버섯 등이 빼꼼빼꼼 보이네요. 한 두종류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사진에서 안 보이니 기억이 안 나 안타깝습니다.
비슷한 구성의 두번째 접시.
첫 접시에는 없던 데친 배추와 두부가 있습니다. 윗 사진에선 숨어서 안보이던 만가닥 버섯과 생가지, 머리만 빼꼼 내밀고 있던 아스파라거스와 죽순이 보이네요.
신선해보이는 가지에 자연스레 손을 내밀어 아그작아그작 먹었는데, 식감이 마치 달지 않고 보들보들한 사과를 먹는 것 마냥 아삭아삭했습니다. 순식간에 토끼처럼 사각사각 가지 한 쪽을 다 먹어버렸네요.
재료 사진을 찍고 바로 육수에 투하하기 시작했습니다.
신나서 먹느라 정작 냄비 사진은 생략..
그렇게 바로 식후 입가심용 과일로 넘어오게 됩니다.
야채전골만 먹으면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을 갖고 왔는데,
"이렇게 호화롭게 먹는다면 야채냄비도 좋아!" 란 생각을 갖게 된 식사였습니다.
재료 하나하나에 감탄하며 연신 사진을 찍던 이모, 재료 상태가 굉장히 신선하다며 나물 이름을 하나하나 대던 할머니는 물론, 푸짐한 양과 상상 이상으로 다채로운 구성에 외식 싫어하는 저희 엄마도 "간만에 제 값을 하는 식사를 했다"며 굉장히 좋아하시더라고요.
딸내미가 유명한 디저트 사와도 정갈한 맛집에 데려가도 맨날 돈 아깝다며 툴툴댈 정도로 솔직하게 불만을 표출하는 저희 엄마인만큼, 으쓱한 기분으로 식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저녁]
17시 사사부네노유(개명예정)을 즐긴 후 18:45부터 객실 내 이로리에 둘러앉아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다다미실에서 놀다가 46분에 이로리 쪽을 보니 상은 다 차려진 것 같고 담당 나카이상이었던 타카상이 없으시길래 다 차려진건가 하고 나왔는데, 조개찜이 나중에 나온걸 보니 아직 차리시던 중에 저희가 나온 것 같더군요..
점심때와 같은 받침대 꽃 장식.
자그마한 티타늄잔에 담겨 나온 식전주. 우메슈와 화이트와인을 조합해 만들었다네요!
11년도에 일본에서 참가한 석찬행사에서 스파클링 우메슈를 마신 후로 우메슈에 폭 빠졌는데, 역시 사람 취향이란게 어디 가질 않네요.
색도 예쁘고 맛도 달달해, 총괄 매니저분이 객실 인사를 오셨을 때 혹시 우메슈만 별도로 구매 가능한지 문의드렸으나, 안타깝게도 답변은 '팔지 않습니다' 였습니다.
구운 백합과 내장소스. 찜보다 쫄깃한 치감과 전복내장마냥 진한 바다맛이 나는 소수가 어우러진 미니 애피타이저.
옆에는 아까 점심 때 나왔던 버섯+나물무침이 보이네요.
애피타이저 모듬.
좌측 상단부터 시계순으로 소라조림, 고등어 구이, 갯장어 튀각, 단호박 굴림, 와규소고기 야채말이, 무스시(??), 미소에 담근 계란 노른자.
눈으로 흠뻑 맛보고 사진으로 잔뜩 담은 다음에 먹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음식은 다 맛이 기억나는데, 이상하게 저 보자기로 싼 듯한 무 스시만 맛이 전혀 기억나지 않네요.
소라조림의 경우 소금 산 위에 얹혀져 나온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안에 들어있는 내장도 비릿하지 않고 고소했으며
튀각처럼 바삭하게 튀긴 갯장어는 신기하게 먹었고, 단호박 굴림은 무스볼이라고 부르는게 나을 정도로 부드러웠어요. 와규말이랑 고등어구이도 맛있게 먹고, 계란 노른자는 신기하다고 생각했던 것만 기억나는..
국물낸 찜요리. 처음엔 먹지 않다가 나중에 먹을 때가 되면 나카이상이 와서 고체연료에 불을 붙여주십니다.
연료가 다 타고 꺼진 다음에 졸졸 따라먹고 안에 있는 재료를 먹으면 된다 하네요.
전날 후지모토에서도 타케후에에서도 국물이 어쩜 그렇게 다 진하고 맛이 깊은지 모르겠습니다.
다 끓었을 즈음엔 이미 배가 한참 불러서, 국물부터 호로록 호로록 마시고 새우 간신히 하나 건져먹었네요ㅜㅜ
점심 야채전골때와 비슷한 구성의 사시미!
숙성된 광어, 방어, 그리고 네모나게 아까미살이 나옵니다.
아까미 옆에 있는 얇은 스시 조각들은 처음엔 작게 썬 엔가와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꼬돌꼬돌한 생선 껍질 같은 느낌이더군요. 정체가 뭘까? 의아해하며 먹었습니다.
찰진 새우와 우니도 함께 있습니다. 새우는 머리를 먹기 좋게 어떻게 깔끔하게 머리 껍데기 부분만 따악 반쯤 분리해서 세팅해놓았는데, 다른 것을 먹는 사이에 머리를 먹는걸 잊었네요. 제일 고소한 부위인데..ㅠㅠ
유명한 구마모토의 바사시. 탄력 있으면서 동시에 금새 혀 끝에서 사라지는 마법을 보여줬습니다.
이전엔 얼음 그릇에 장미모양으로 세팅되어 나오는 것 같더니 이젠 이렇게 나오네요. 얼음 그릇이 궁금하다가도, 식당에서부러 일일이 식사를 날라다 주시는 나카이상을 생각하고는 반성했습니다.
무와 생강, 파, 양파를 자유롭게 얹어 드세요.
느타리와 고추, 그리고 와오 소고기.
와오는 말고기와 함께 구마모토 특산품으로 손에 꼽히는데요.
구마모토에서 생산되는 와규 소고기 중 최고 등급인 5등급에 해당하는 와규는 와五라 부른다 합니다.
이로리에 달궈진 불판위에 잠시 구우면 금새 자글자글 하고, 입 안에 넣는 순간 살코기가 섬세하게 마블링 된 기름와 함께 녹아없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약간 느끼할 수 있어 얹어먹을 수 있도록 생 와사비도 함께 내어 손님들이 직접 갈아먹을 수 있게 해주는데, 기름진 저 맛을 해치기 싫어 열심히 음미하며 먹었습니다.
기름진 음식으로 넘어가기 전, 타카상이 따라준 스파클링 와인.
체크인 시 레드와 화이트, 스파클링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예약시 선택한 "그룹 여자 여행 플랜"에 포함 되어있었는데, 타케후에에선 하도 선물을 받다 보니 이것마저 선물로 느껴지네요. 온도를 매우 낮게 유지하여 청량하고, 브뤼라 달지 않아 입맛을 해칠 우려도 적습니다. 금새 꼴깍꼴깍 마셨네요.
샴페인을 들이키고 나니 맥주가 땡겨 각 1잔씩 추가한 맥주.
아사히 드라이와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중 선택 가능합니다.
역시나 김이 하나도 안 빠진 상태에서 얼음처럼 차게 나오지만, 진공 티타늄잔인 덕분에 겉에는 그 냉기가 하나도 전해지지 않습니다. 진공 덕분에 맥주 맛도 시원하게 오래 유지되어 탐냈더니 이모가 하나 사라며 옆에서 뽐뿌를 넣어주셔서 열심히 브랜드를 적어왔습니다. (매니저님께 물어보니 타케후에에선 팔지 않는다 하네요)
귀국해서라도 사겠단 결심을 하고 왔는데, 검색해보니 판매처에 따라 한 잔에 23,000~25,000 엔........
2010년도 APEC 정상회담에서 각국 정상들에게 선물로 전달되었던 잔이라 합니다.
감히 탐냈지만 차마 결제는 못 하겠네요...
시원한 맥주에 곁들여 먹는, 린도우 포크 맥주찜!
아래에는 흐물흐물하게 조리된 가지가 받치고 있습니다.
저녁에 후지모토에서도 "소고기? 돼지고기?' 고르라 해주실 때 린도우 돼지고기 얘기를 해 무언가 싶었는데,
돌아와서 보니 린도우도 구마모토산 특산품 돼지고기 브랜드였네요.
두툼한 비계살이 매력적이었으나, 여기까지 힘겨이 먹고 나니 배가 잔뜩 불러왔습니다.
중국식 새우와 청경채 요리.
새우도 깐풍기새우도 매우 좋아하지만 이미 한계야..
사진에 제대로 안 나와있지만 뒷편의 대나무 식기에는 샐러드와 가다랑어 초절임이 있습니다.
시메사바도 잔뜩 좋아하는 저로서는 완전 땡큐! 힘겹게 새우를 먹은 후 맥주로 입가심하고 가다랑어 초절임으로 음식을 꾹꾹 눌러넣었습니다.
메뉴에 적힌 Bonito 가 무엇인지 몰라 타카상에게 물어보니, 곤란한 표정을 짓더니 영어와 손짓으로 "위에 뿌리면 휘릭휘릭 흩날리는 생선.." 을 표현하길래 "가쓰오부시!" 했더니 밝은 표정으로 "맞아!" 해주시더군요.
이미 한계... 인데 나온 송이버섯밥.
예전에 좋아하던 닌텐도 게임인 '하베스트 문'에서 가을만 되면 송이버섯밥을 요리했던지라, 한계라 노래를 부르면서도 열심히 먹었습니다. 짭쪼름한 밥알과 사이사이 수놓아진 송이버섯을 먹고 있자니 따로 반찬이 필요없더군요.
그렇게 송이밥과 쯔께모노, 조떡이 들어간 맑은국까지 깨끗히 설거지해버렸습니다.
조떡 엄청 쫀득하고 맛있더라고요.
디저트를 기다리며 바닥에 퍼질러져 있자니 아까부터 들려오던 색소폰 연주 선율에 귀가 기울여집니다.
이대로 있다간 디저트를 못 먹겠다!는 생각에 타카상이 돌아오기 전 잠시 회랑이나 걷자는 생각으로 올라왔는데요
어머나 CD 틀어놓은줄 알았으나 저희 객실로 이어지는 계단 바로 위에서 라이브로 연주되고 있던 색소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스삭 옆으로 비껴 지나친 후 멀찌감치 앉아서 연주를 들었습니다. 한 곡이 끝나자 와라쿠에서 쉬고 있던 일본인 가족이 나와 브라보! 하며 박수를 치며 연주자 분과 이런 저런 대화를 하더군요.
일본인 가족은 연주자 분 앞으로 자리를 옮기고, 센스있는 스태프 분이 따뜻한 차를 준비해 그 분들에게 전해드리는 것까지 본 후 객실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다시 기운내서 맑은 레몬푸딩과 부드러운 몽블랑을 디카페인 네스프레소와 함께 음미.
물처럼 탱글거리는 레몬 푸딩으로 깨끗하게 입가심을 했
다고 생각하자 나오는 카구야 히메의 죽통!
이전에는 밥을 여기에 담아 주었다합니다. 아까 밥이 나왔을 때 죽통쇼를 보지 못해서 리모델링 후 사라진 것인가 싶었는데, 이제 보니 후식 때로 쇼를 옮긴 듯 합니다.
전래동화에서는 환하게 빛을 발하는 대나무를 갈랐더니 카쿠야 히메가 나왔고,
타케후에에선 빛나는 대나무를 갈랐더니 디저트가 나온다!
타케후에에 대해 사전조사해온 이모와 달리 어리둥절해하는 엄마와 할머니를 위해 간단히 전래동화를 설명한 후, 디저트를 음미합니다.
타케(竹)후에인만큼, 대나무에 관한 설화인 타케노모노가타리에 신경쓰고 오마쥬를 바친 디테일이 인상적이네요.
아까 식사 시작할 즈음 "어떤 연유로 이 곳에 오셨나요?" 묻자 솔직하게
"이직하며 전 직장에서 받은 퇴직금으로 가족들 모시고 효도여행 왔어요!" 라 답했더니 재밌다는 듯 웃던 타카상.
축하(?)한다며 케이크를 내와주었습니다!
퇴직케이크라며 놀리는 가족들에게 "이직케이크다"고 강조했더니 또 살짝 웃던 (매우 미남인) 타카상.
케이크도 모조리 남김없이 먹겠다는 각오로 임했는데, 목구멍까지 가득 찬 음식때문에 결국 다음날까지도 케익을 절반 이상을 남기고 체크아웃 해야 했습니다.
이전에는 일본어로 적혀있었는데 리모델링 후로는 외국인 고객들에게는 영어로 적어주나봅니다.
인터넷이 잘 안 터져서 Conger Bonito Matsutake 는 처음에 못 알아보았지만, 돌아와서 하나하나 되짚어볼 수 있으니 좋네요.
[아침]
버거운 저녁을 지나 맞이한 여전히 배부른 아침.
우리 나라의 비지국과 유사한 두유국과, 세심히 선정한 쌀과 죽림수로 지었단 밥을 먹습니다.
밥알이 알알이 살아있고 정말 모양이 망그라진 밥알이 하나도 없어요. 밥맛이 일품이어서, 순식간에 첫 그릇을 비우고 둘째 그릇은 차가운 죽립수에 밥을 말아서 먹었습니다. 찬 물에 풀어 먹으니 밥알이 하나하나 입 안에 또록또록 굴러다니더래요.
국은 두유국과 작은 바지락이 들어간 미소국 중 선택 가능한데, 개인적으론 비지국이 좀 더 실했던 것 같습니다.
미소국은 진짜 대부분이 미소..
저희는 2명은 두유국, 2명은 미소국을 선택했더니 타카상이 둘 다 큼직한 냄비에 담아 준비해와서 굉장히 미안했어요.
다음에 오면 꼭 통일해서 주문하자고 이모가 말하고, 엄마가 한 번 더 강조합니다. "다음에 또 데려와줘 딸^^"
연어 소금구이 한 점, 통통하고 알이 탱탱한 명란젓갈 한 점과 다시마.
명란젓도 입 안에서 또록또록.
우엉조림, 버섯조림, 고사리.
뒷편에는 과일과 무.
쯔께모노! 이상할 정도로 이번 여행 때 먹었던 쯔께모노는 모조리 제 입에 맞았어요.
좋은 곳에서 자란 재료들이라 그런가..?
후지모토의 우메보시는 보다 큼직하고 약간 더 풀어져있던 데에 반해 타케후에의 우메보시는 자그마하면서 과육이 조금 더 탄성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봐도 한 알 더 먹고 싶네요.
다시 만난 표고.
머리를 아래로 가게 눕힌 후 드러난 속살에 소금을 뿌려, 소금이 녹을 때까지 화로에서 구워먹으면 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뽀각뽀각해서 생으로 먹는 것도 정말 맛있었어요.
직접 만든 연두부와 장.
역시나 배부르지만, 맑은 맛에 뚝딱 그릇을 비웁니다.
샐러드와 참깨 드레싱.
엄마는 참 맛있게 먹었는데 전 손도 못댔어요.....
핸드폰 샷. 사진 찍을 때 빼먹은 폭신한 계란말이가 보이네요.
전체샷
다 적고 보니 점심 저녁 아침 세 편을 또 각각 나누어서 적어도 되었을 정도의 분량이네요.
처음으로 먹어본 일본 료칸의 정성어린 가이세키요리에 놀라고, 재료의 신선함에 놀라고, 맛에 감탄하고 양에 쓰러지는 날이었습니다. 헌데 신기하게도 건강한 재료들로 구성된 식사라 그런지, 배는 터질듯이 부르지만 더부룩한 느낌은 전혀 없어서 다들 감탄했습니다.
이상 눈으로 먹고 입으로 먹고 정성에 감복하여 마음까지 배불러지는 타케후에의 점심 야채나베, 저녁 가이세키, 그리고 일본식 조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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